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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대부도 소풍펜션

엄마 생신을 맞아 둘째가라면 서러운 귀차니스트 삼남매가 여행을 계획했다.

귀차니스트의 여행수칙.

첫번째, 가까울 것.

두번째, 차 막히지 말 것.

세번째, 두 아이들 대충 풀어놔도 안전하면서 볼 것 또한 많아서 엄마 아빠 귀찮게 하지 않을 것.

그래서 선택된 곳이 대부도 소풍펜션이다.

 

내 아들 민성이와 오빠딸 지유!

이대 나올 우리의 엄친딸 다은양이 갑자기 특강이 잡히셨다며 오이도에서 만나자 하여 조개구이 먹으며 기다리는 중이다.

 

드디어 도착~

약간 낡긴 했지만 동화처럼 예쁜 펜션이다.

민성이는 이틀내내 "엄마 나도 이런 집에 살고 싶어. 옆에 슈퍼만 있으면" 하면서 쫓아다닌다.

가까이 슈퍼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펜션에서 키우는 달래.

이 달래란 녀석, 볼 때마다 어딘가에 널부러져 있다. 움직이는 모습을 도통 볼 수 가 없는데 볼 때마다 누워 있는 위치가 제각각이다...아무도 안볼때 누군가 살짝 옮겨놓는 것일까?

하여간 아무리 만지고 귀찮게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녀석. 귀차니스트의 종결자로 임명하노라!

 

갯벌체험을 하겠다며 장화까지 챙겨온 아이 둘.

함께 간 민성이 아버님께 떠맡기고  삼남매 뒤로 빠지다...갯벌에 뭐 아무것도 없더구만..

 

 

방방마다 하나씩 독립된 바베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또하나의 장점. 

2만원을 드리면 숯불을 준비해 주신다. 

 

 

아빠물 한 잔 하신 지유아버님과 지유.

아빠물은 지유가 만들어 낸 유행어다. 참이슬만 보면 "아빠~물!" 외치는 우리 귀여운 지유.

무뚜뚝함의 대명사인 경상도 남자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무뚜뚝한 우리오빠를 웃게 만드는 유일한 존재다.

 

이렇게 귀여워 죽겠다는 눈빛으로 지유를 바라보면서도 저에게로만 쏠리던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는게 못내 섭섭한 모양이다.

"엄마는 지유만 이뻐하고..." 툴툴 대는 아들녀석.

니가 고만할땐 물고 빨았다. 요녀석아!!

 

외삼촌에게 야구 한 수 배우는 중!

 

점점 예뻐지는 우리 지유~

질투의 화신. 조민성군을 치유하는 중이다.

"엄마는 세상에서 니가 젤로~~~좋아~~~"

 

지유한테 고만 샘 내고 든든한 오빠가 되어주렴~

 

한 집에 달랑 하나씩! 늬들 셋 뿐이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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