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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미술도서관

사내 도서관이 책 대여를 중단했다. 전자책으로 바뀌는 모양이다. 

인트라넷으로 자리에 앉아서 대여신청을 하면 행낭으로 보내주는 편리한 제도였는데.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사서 보내주기도 했고. 

회사 복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제도였는데 없어져버렸다. 

책을 읽다 잠드는 버릇이 있어 도서관 폐쇄소식은 좀 난감하기까지 했다. 

불면증에 책이 그나마 도움을 줘왔는데 어쩌나...매번 사서 읽어야 하나...

동네에 아주 예쁜 도서관이 있었던 게 생각났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작년쯤 가본 적은 있었지만 회원증을 만들지는 않았었다. 

회원증을 만들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책 몇 권을 골라본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책 제목이나 작가만 검색해서 대여할 땐 느끼지 못했던 재미가 있다. 

편하고 예쁜 의자들이 군데군데 놓여있어 골라온 책들을 다시 한번 앉아서 훑어보고 대여할 책들을 챙겨 나온다. 

주차장까지 가는 나무계단도 예쁘다. 

산, 나무, 들꽃들. 봄비 냄새도 좋다. 

새로운 재미가 생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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